(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잠을 자다가
혹은
이른 출근을 준비하다가
흔들림을 느낀 분들 계시죠.
맞습니다. 지진이었습니다./
보성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했는데
진도보다는 위치가 내륙에 가까워서
진동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c.g) 지진의 진앙지는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km 지점 내륙입니다.
(영상) 오늘 새벽 5시 28분, 보성에서
진도 3.3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건물과 주차된 차가 흔들렸습니다.
(c.g)인근 지역인 순천과 여수,
광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되면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전화가
100건 가까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심순복/ 광주시 남구 17 39 30
"자고 있는데 집이 흔들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잠깐 깼어요. 깨서 겁이 나긴 했는데.."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6번째.
3.3 규모로 건물이 약하게 흔들리면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입니다.
더구나 진앙지가 내륙이라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이병철 주무관/ 광주지방기상청
"주로 해역에서 발생된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번 보성같은 경우에는 해역보다 내륙에서 발생됐다는 게 다른 지진하고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갑작스레 소규모 지진이
늘어났지만 올해는 평년 수준이라며
이상 징후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신동훈 교수/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17 29 50
"하루에도 몇 십 번 정도 나는 그런 수준에 왔을 때 좀 위험한 것이 아닌가 걱정할 순 있지만 한달에 한 번, 두 번 나는 그런 지진을 가지고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또 최근 10여년간 진앙지 인근에서
일어난 지진에 규칙성이 보이지 않는만큼
큰 지진의 전조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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