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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가
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은 폭동이라고 주장하고,
계엄군의 시민 살상행위도 부정했습니다.
오히려 5.18의 상처 치유를 위해
자신이 희생양이 됐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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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는 출간된 회고록에
(c.g1) "5.18 사태는 '폭동'이란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고 썼습니다.
회고록에서 시종일관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 '5.18사태' 라고 칭한 전 씨는
5.18이 민주화운동이라고 불리는데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c.g 2)
"빼앗은 장갑차를 끌고 와 국군을 죽이고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으로
국군을 사살한 행동을 3.1 운동과 같은
운동으로 부를 순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북한군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c.g 3) 특히, 5.18 당시
계엄군의 시민 살상행위를 부인했고,
발포명령 역시 존재하지도 않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며
자위권 발동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헬기 사격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습니다.
5.18 책임자로서 법정에 선 것 역시
자신의 유죄를 전제로 재판이
연출된 것이라고 강변한 전두환은
"자신이 5.18 직후 대통령이 된 원죄로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 됐다",
"자신이 십자가를 진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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