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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공항 통합 결단 시점.."상생을 증명하라"

양현승 기자 입력 2014-12-29 09:05:53 수정 2014-12-29 09:05:53 조회수 0


◀ANC▶
최다 이용실적을 1년 만에 갈아치운
무안국제공항의 가장 큰 숙제는 대형 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여건을 만드는 겁니다.

전남의 1순위 현안사업인데, 서두르지 않으면
활주로 연장은 물 건너갈 우려가 큽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의 현재 활주로 길이는 2800미터.

탑승객 백오십 명 규모의 여객기만
드나들고 있습니다.

점보기 이착륙을 위해서는 활주로 4백미터
연장이 필요한데,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INT▶우기종 정무부지사
"국토부 쪽에서는 먼저 이용객 늘어나는
추세를 본 다음에 확장을 하자는 입장이고,
기재부 쪽에서는 청주공항도 있고 양양공항도
있는데, 거기 이용객이 훨씬 많은데 거기도
못해준다는 논리를..."

남해안철도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이
시작되면서, 전남 현안 1순위가 된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영남의 동남권 신공항 사업논의가
본격화하기 전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정기영 교수 / 세한대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에는
오히려 이거 자체가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우려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
정부에 핑계거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초 광주-용산간 KTX가 개통되는 만큼,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문제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INT▶주영순 의원/새누리
"실제로 국가예산으로 보면 (활주로 확장
예산은) 큰 부분이 아닙니다.
(무안-광주)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공항을 옮기기로 다 약속을 한 사항입니다.
광주시장하고도...그런데 그것도 안 옮기고
지지부진하면서"

정부의 1지역, 1거점공항 방침 속에서
광주시의 여론 눈치보기로 이름만
서남권 거점공항에 머물러 왔던 무안국제공항.

시도 상생을 전면에 내세운
광주*전남 시도지사가 소지역주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지, 선택의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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