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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내년 해체보수

박민주 기자 입력 2014-12-29 09:06:17 수정 2014-12-29 09:06:17 조회수 0

◀ANC▶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였던 여수 진남관이
내년부터 전면 해체 보수됩니다.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인데
조선 후기 목조건축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재탄생합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국보 제304호로 지정돼 있는
여수 진남관입니다.

진남관은 이순신 장군이 지휘했던 전라좌수영의 본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합니다.

◀INT▶

하지만 진남관은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
붕괴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기둥이 갈라지거나 뒤틀림 현상이 곳곳에
나타나 복구가 시급한 상황,

당초보다 1년여가 늦어졌지만
문화재청의 설계 심의가 완료되면서
진남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체.보수가
시작됩니다.

문화재청과 여수시는 오는 2018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올해 5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습니다.

내년부터 건물을 해체하기 시작해
썩은 목재는 선별 교체하고
변형된 내부 마루와 퇴락한 단청을 복원합니다.

◀INT▶

조선 후기 목조건축물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남아있는 진남관,

300여 년만에 전면 해체 보수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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