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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호남권에 또 국제공항..소지역주의 우려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1-03 09:07:27 수정 2015-01-03 09:07:27 조회수 0


◀앵 커▶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연합에서
호남권에 국제공항을 또 하나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공항은 추진만 했다하면 소지역주의를
불러왔고, 정치논리로 건설된다는 비아냥에
휩싸였던 걸 기억할 때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반도 서남권을 담당하는 거점 공항으로
지어진 무안국제공항.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인터뷰▶노무현 전 대통령
"당장의 잣대가 아니라 지역의 발전가능성과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면서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이용객이 사상최대인 18만여 명에
육박했고, 향후 KTX가 완전개통되면
수요는 충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런데 인근 전라북도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역점으로
내세우며 변수가 생겼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단지 등
새만금 사업 이후 나타날 새로운 항공수요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무안공항과 항공수요가 상당수 겹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 경선에 나선
유력 정치인들도 잇따라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당론 채택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지원 의원
"아직 먼 얘긴데 벌써부터 이럴 필요가"

정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용역을 올해 연말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전북은 국제공항 건설을 1순위 사업으로
보고 있고, 전남은 꾸준히 반대해온 상황.

민선 6기 들어 강조되고 있는 광주*전남*북
상생 기조 속에 정치권에서 불지핀
호남권 신공항 문제가 자칫 소지역주의를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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