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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을 지나 대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13) 순천에서 첫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큰 일교차로
도내 생산량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고로쇠 나무들이 하늘 높이 뻗어있는
순천시 서면 장척마을,
겨울 바람이 매섭지만 산 기슭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수십년 된 나무에 구멍을 뚫어
고로쇠 수액을 받아냅니다.
한파이후 날이 풀리면서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첫 채취가 빨라졌습니다.
◀INT▶ 윤채열 (순천시 서면 장척마을)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일찍 따게 됐고 또
고로쇠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효험을 보고
많이 소비해 주셨으면..."
(S/U) 절기상 대한이 들어있는 다음주부터는
호남정맥을 따라 고로쇠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전남 8개 시.군에서만
239만 4천 리터의 고로쇠가 생산될 전망입니다.
올 겨울에는 큰 일교차로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10%가까이 늘어 농가 소득이 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정수기 도입과 생산자 표기 등
품질보증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INT▶강화원 (순천농협 차장)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고로쇠를 드실 수 있게끔
정수기를 통해서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뼈를 이롭게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고로쇠,
남녘의 겨울산은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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