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어서 광주전남 뉴스데스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환영하는
촛불집회가 광주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규탄 성격이 강했던
그동안의 집회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금남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오늘도 시민들 많이 나왔나요?

(기자)

네, 오늘도 광장엔
많은 촛불 시민들이 나왔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탄핵 인용을 축하하는
공연이 한창인데요.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표정도
이전 집회 때보다 한결 밝아졌습니다.

◀ＶＣＲ▶

탄핵 결정이 내려지고 난 뒤
첫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제19차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은 축하 공연과 폭죽 터트리기 등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뒤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0%를 기록할만큼
민심이 싸늘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더 기뻐하는 것 같습니다.

석달 가까이 주말마다
광장을 지킨 시민들은
축하메시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부역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검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퇴진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들도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적폐청산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5.18민주광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