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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육군 일병 사망사건 의문점 많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15-01-26 09:05:43 수정 2015-01-26 09:05:43 조회수 0

◀ANC▶
육군 일병이 8일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군이 익사라고 잠정 결론을 냈지만
사고 시간과 사고 이유 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의문1. 사고시간은?)

당초 이 일병의 사고 시간은
오전 6시부터 6시 30분으로 추정됐습니다.

◀SYN▶ 부대관계자
배가 아프다고.//

8일 뒤, 군 당국은
사고 시간을 5시 35분 이후로 바꿉니다.

◀INT▶ 이삼기/ 수사본부장
거짓말로.//

이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되자
군은 뒤늦게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EFFECT (의문2. 실족할 수 있나?)

군은 이 일병이
실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파제에는 방지턱이 많아
실수로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화장실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군이 밝힌 것과 달리 병사들은
위험한 방파제 끝이 아닌 넓은 공터를 화장실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FFECT (의문3. 동료병사들은 몰랐나?)

3명은 TOD 장비를 갖춘 차량 안,
2명은 차량 경계, 나머지 2명은 컨테이너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CG)

군은 이 일병이 컨테이너쪽으로 간 뒤
동료 병사는 차로 들어가 졸았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삼기/수사본부장
조수석에서 졸았다고 합니다.//

후임을 들여보낸 뒤 선임병사가
근무를 서지 않고 다른 곳에서 쉴 수 있는지,

차와 컨테이너에 이 일병 등이 들어갔을텐데
다른 근무자들은 왜 이같은 사실을 몰랐는지..

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이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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