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2016 결산3 - 광주시정, 전남도정

김철원 기자 입력 2016-12-28 08:58:09 수정 2016-12-28 08:58:09 조회수 1

(앵커)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의 잘잘못을 짚어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6년은 민선6기 광주시가 추진해온 역점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진 한해였습니다.

3030억원 규모의 친환경자동차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에너지 밸리의 핵심기지가 될 도시첨단산단이 착공해 자동차와 에너지 두 미래 먹거리 산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오늘(28일), 2016년 송년 기자회견
"4차 산업혁명의 중심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에너지 신산업 등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고 산업지형을 변화시키는 토대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래 방향 설정은 잘했다지만 구체적 디테일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등은 갈팡질팡한 시정의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시민시장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정책자문관 형제의 비리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크게 깎아먹었습니다.

(인터뷰)박재만 참여자치21 사무처장
"인사개입 문제라든가 시정에 너무 깊숙히 비선 실세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계속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이 초기에 시정되지 않고 결국은 곪아터졌습니다."

전라남도는 내년 처음으로 예산 6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형 연륙교, 연도교 공사와 호남고속철 2단계 등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대폭 늘어난 덕분입니다.

(녹취)이낙연 전남지사/오늘(28일), 2016년 송년 기자회견
"역사상 처음입니다. 도민의 숙원이자 지역발전을 앞당길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광주-완도 고속도로, 여수와 신안의 연륙, 연도교 건설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토목, 건축 분야에 예산이 집중돼 있다는 한계와 더불어 미래 먹거리 전략과 비전을 얼마나 보여줬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낙연 지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전남의 인구는 정체되거나 되려 감소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또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과 같이 상생이 필요한 대형과제에 있어서 양 시도는 협력하거나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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