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순천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겠다는
행정 목표를 내놨습니다.
공공시설은 물론 주택, 아파트, 자동차까지
도시 전체가 신재생에너지를 생활화 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모바크,
과거 탄약창고 부지로 버려졌던 혐오시설이
신재생 에너지 단지로 탈바꿈됐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모바크 주민
만 천여 명이 활용해 독일의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순천시도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을 선포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를
현재의 1.28%에서 5%로 끌어올리는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만 순천시 에너지담당)
"용역을 기본으로해서 앞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를 5% 목표로 에너지 자립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존 공공시설 외에도 공공청사에서부터
태양광 시설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베란다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시범 보급사업도 실시합니다.
올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청자 400세대를
선정해 1차로 150가구에 우선 보급한다는
겁니다.
전기자동차를 도입하는 개인과 기업도
지원합니다.
국비를 포함해 2천 300만 원씩
1차로 50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버스승강장 30곳에도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고
도시 곳곳에 대체에너지인 소수력과
열병합발전소, 지열 등도 적극 도입합니다.
생태도시 순천시,
에너지 자립도시로 변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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