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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대파 과잉생산 막기.. 농민이 나섰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15-03-07 10:16:22 수정 2015-03-07 10:16:22 조회수 0

◀ANC▶
대파와 배추 과잉생산으로 해마다 폐기가
반복되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 스스로 다른 작물을 심어
생산량을 조절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트랙터가 배추밭을 갈아엎습니다.

싱싱한 배추들이 트랙터 톱날에 산산조각
부서집니다.

대파도 마찬가집니다.

생산량이 늘어난 대파 역시
매년 만여톤 이상이 폐기처분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해는 무슨 농사를 지어야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INT▶ 조재석
항상 폐기해야하고 어렵습니다.

대파나 배추 과잉생산으로 대체작물이
필요한 상황...

진도지역 농민들이 주민 발의에 의한
우리밀 자급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파나 배추 대신 밀과 보리 등을 심으면
직불금을 지급하고 우리밀 제품 소비 확대를
위한 대책을 세우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NT▶ 곽길성 회장
농민들 스스로.//

농민들은 조례 제정을 위해
지역민 천 5백여명의 서명을 받아 진도군청에
제출했습니다.

진도군과 진도군의회는
농민들이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두달동안
심의를 벌여 조례 제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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