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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목표로 잡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처리일인
9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 촛불민심이 얼마나 커질지가
정국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먼저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금남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인정 기자, 상황 좀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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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다시 모여 들었습니다.
지금은 촛불을 든 시민들이
금남로 거리를 행진하고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 5.18 민주광장을 기점으로
금남로 시내 끝까지 촛불행렬이 가득 찼습니다.
◀VCR▶
오늘 집회측 추산 참여 인원은 10만 명이고,
경찰 추산은 1 만 5천명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곳 5.18 민주광장에 모여왔는데요.
그동안 매 주말마다 촛불이 커지는 모양새였고
이번주는 참여 열기가 가장 뜨겁습니다.
오늘은 야 3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날이기도 하고,
오는 9일로 예정된 탄핵안 처리 전
마지막 주말 촛불집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시민들이 탄핵에 대한
이른바 '촛불민심'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인 셈인데요.
주중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제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모두 촛불로 점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광주 집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하옥 퍼포먼스가 등장하기도 했고,
시민들의 자유발언 역시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천정배 전 상임공동대표 등도
이곳 광주 촛불집회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잠시 전 발언을 통해
"부결되면 국회의원들이 총사퇴하겠다는 각오로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 현장에서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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