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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을 부르는 나무'로 불리는 초령목이
상록수로는 가장 먼저
신안군 흑산도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갑자기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그동안 날씨가 따뜻해서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검은 산이 서서히 녹색의 봄 볕으로 물드는
흑산도.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이
상라봉을 향해 올라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초령목 군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요즘 초령목 군락에서는 가지 끝부분에 피어난 지름 3센티미터 가량의 흰 꽃이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불상 앞에 가지를 꽃는다고 해서
'초령목'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제주와 흑산이 주산지인 상록수 입니다.
◀INT▶윤형철
(꽃이 아름답고...후손에게 귀하게 물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피우는 흑산도의 초령목은 지난 1994년 고사한 천연기념물의 후계나무 입니다.
모두 43그루로, 지금은 4-5미터 높이까지
성장해 전라남도 기념물 222호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INT▶황호림 숲해설사
(멸종 위기 식물입니다. 신안지역이 최대 자생지 입니다.)
최근 이상 기온속에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초령목,,
멸종위기에서 다도해 섬지역의
대표적 수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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