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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사태38 - (생중계) 궂은 날씨 속에도 성난 민심 들끓어

송정근 기자 입력 2016-11-26 08:57:53 수정 2016-11-26 08:57:53 조회수 0

(앵커)
지난주 7만여명이 모였던
5.18민주광장에 이번주에도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지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지금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곳 금남로 일대에는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현재는 '우리가 주인이다' '박근혜 체포하라'
라는 30미터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이 시민들 위로 펼쳐졌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기온까지 떨어졌지만
이곳은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운 상태입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일찌감치
알려지면서 빗물에 꺼지지 않는
LED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일정이 변경되면 수정)

◀VCR▶

6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는데요.

민주주의의 회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고
공범인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교과서 문제 등
교육과 노동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촌철살인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촛불집회의 마지막 순서로
금남로 일대를 걷는
촛불 대행진이 예정돼 있는데요.

박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를 향하고자 하는
마음을 촛불을 들고
간접적으로 해소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7만여명이 모였던 지난주 집회에 이어
이번주에도 수 만명의 성난 촛불 민심이
금남로 일대를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18민주광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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