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목포, 위험한 응급비행...헬기장 없는 섬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3-17 09:46:46 수정 2015-03-17 09:46:46 조회수 0

◀ANC▶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섬 응급환자 헬기 이송체계를 점검 해봤더니, 안전 사각 그자체 였습니다.

닥터헬기가 취항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헬기 이착륙 시설을 갖춘 섬은
34곳에 불과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날으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목포에 배치된 것은 지난 2천11년,,

이후 3년6개 월, 낮 동안만 7백명이 넘는
섬 응급환자를 이송했습니다.

닥터헬기가 움직이지 못하는 일몰 이후 또는 가거도 등 먼거리 섬 응급환자 이송은
소방과 해경 헬기가 맡습니다.

구조와 구급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대형 헬기에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 여건만 허락한다면 이륙 여부는
전적으로 기장의 판단에 맡겨져 있지만,
섬지역 헬기 운항여건은 열악합니다.

도내 유인도 2백96곳 가운데
헬기 착륙장을 갖춘 섬은 11%인 34곳,,

해경 헬기가 추락한
가거도 역시 헬기장이 없어,
낮에는 물론 밤에도 방파제에서 뜨고 내렸습니다.

◀INT▶ 김재전 경위
(주간에는 시야확보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지않지만 야간에 방파제에 착륙할때는
부수시설 갖춰져야 하는데..)

헬기장이 없는 섬에는 응급환자 인계점이
마련돼 있지만, 이마저도 전남 전체 유인도의
73%인 2백19곳에 불과합니다.

c/g 섬지역 응급환자의 경우
이른바 생존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속출하는 겁니다./

◀INT▶오상우 *응급의학과 전문의*
(초기 진료 개시하는 시점이 중요합니다.)

중증 환자 헬기 이송이 시작된 지
3년이 넘었지만, 불안한 착륙시설로 인해
섬 응급환자 후송의 대부분은
여전히 해경 경비함이 맡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신광하
  • # 응급비행
  • # 섬헬기장
  • # 가거도헬기사고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