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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현대판 모세의 기적 '사도'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3-21 11:06:18 수정 2015-03-21 11:06:18 조회수 0

◀ANC▶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 때문에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부르죠.

올해는 여수 사도에서
처음으로
이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남짓 떨어진
전남 여수시 사도 앞바다.

오후 3시쯤
썰물이 시작되면서
검푸른 바다가
속내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물이 빠지며
길이 열리기 시작한지 한시간여

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돌길이 완전히 형태를 드러냅니다.

연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기인 음력 2월 영등일을 전후해
사도 주변 7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된 것입니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보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은 보기 힘든 장관에
탄성을 자아냅니다.
◀INT▶
겨우내 감춰줬던 바닷길이 열리자
해삼과 소라, 고둥 등
각종 해산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호미와 양동이까지 준비해온 관광객들은
갈라진 바다 사이를 오가며
해산물을 채취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INT▶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화석지와 사람의 모습을 한
기암괴석으로도 유명해진 신비의 섬 사도.

(s/u)갯바람을 타고
성큼 다가온 남해안 봄기운과 함께
자연이 빚어낸 한국판 '모세의 기적'은
오는 22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MBC NEWS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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