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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전에 택배 배달하기 힘들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15-04-03 08:43:16 수정 2015-04-03 08:43:16 조회수 12

(앵커)
택배 기사들이 한전 본사에는
배달가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한전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편할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

무슨 영문인지
송정근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전 건물에 도착한 택배기사 배 모씨가
1층에서 전화로
물건을 받을 한전 직원을 불러냅니다.

(화면분할)**********************************
◀녹 취▶
"....씨죠 1층으로 내려오세요"
◀녹 취▶
"....씨죠 1층으로 내려오세요"
********************************************

1층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벌어지는 진풍경입니다.

당연히 택배 배달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배 씨/택배기사
"물품 10개를 배달하는 데 1시간이 걸린다"

불편하기는 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1층짜리 건물이다 보니
1층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의라도 있으면 택배를 받지 못합니다.

◀녹 취▶직원/
"아무래도 불편하죠..회의하고 이러면 못받아"
◀녹 취▶직원/
"불편한데 그런가보다 하고 지낸다"

(스탠드업)
한전과 달리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택배를 맡겨놓고 가거나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직원과 택배업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한전KPS나 KDN, 우정사업정보센터나
농어촌공사 등은
1층에 택배보관소가 있지만
한전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설치를 거부하고 잇는 겁니다.

◀녹 취▶한전

택배 기사들은
하루에 보통 250여 개의 물품을
한전에 배달한다고 말합니다.

한쪽은 불러내고
한쪽은 받으러 내려가는 불편이
하루 빨리 끝나길
택배기사와 한전 직원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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