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택배 기사들이 한전 본사에는
배달가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한전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편할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
무슨 영문인지
송정근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전 건물에 도착한 택배기사 배 모씨가
1층에서 전화로
물건을 받을 한전 직원을 불러냅니다.
(화면분할)**********************************
◀녹 취▶
"....씨죠 1층으로 내려오세요"
◀녹 취▶
"....씨죠 1층으로 내려오세요"
********************************************
1층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벌어지는 진풍경입니다.
당연히 택배 배달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배 씨/택배기사
"물품 10개를 배달하는 데 1시간이 걸린다"
불편하기는 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1층짜리 건물이다 보니
1층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의라도 있으면 택배를 받지 못합니다.
◀녹 취▶직원/
"아무래도 불편하죠..회의하고 이러면 못받아"
◀녹 취▶직원/
"불편한데 그런가보다 하고 지낸다"
(스탠드업)
한전과 달리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택배를 맡겨놓고 가거나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직원과 택배업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한전KPS나 KDN, 우정사업정보센터나
농어촌공사 등은
1층에 택배보관소가 있지만
한전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설치를 거부하고 잇는 겁니다.
◀녹 취▶한전
택배 기사들은
하루에 보통 250여 개의 물품을
한전에 배달한다고 말합니다.
한쪽은 불러내고
한쪽은 받으러 내려가는 불편이
하루 빨리 끝나길
택배기사와 한전 직원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송정근
- # 한전택배배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