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의 산과 들이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꽃잔치를 시샘하듯
얄궂게도 봄비가 내렸지만
상춘객들은 아랑곳하지않고 봄을 즐겼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봄의 전령이
산등성이를 통째로 연분홍으로 물들였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가
온산을 점령한 채 꽃잔치를 연출합니다.
완연해진 봄기운속에 나비는
연신 날개짓을 하며 꽃잎속으로 파고듭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행에 나선 상춘객들은
자연이 준 선물에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인터뷰)-'정말 너무 좋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한
목포 유달산에서도 봄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느리게 걸으면서 꽃의 향연을 감상하고,
꽃 그늘 아래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인터뷰)-'가족이랑 나오니까 좋습니다'
대학 캠퍼스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멀리 떠나지 못한 시민들은
꽃이 활짝 핀 캠퍼스의 봄을 즐깁니다.
(인터뷰)-'봄이 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낮과 밤의 경계속 광주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이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화사한 정원이 보기 좋다'
오늘 밤에는
꽃의 향연을 시샘하듯 봄비가 이어지겠고,
내일은 곳곳에 바람이 불어
서둘러 벚꽃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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