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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아픔 치유되길' 세월호 추모 잇따라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4-05 08:45:28 수정 2015-04-05 08:45:28 조회수 0


◀앵 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종교계의 추모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활절인 오늘(5)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남을 축복하는 부활절.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는
신도들과 함께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부활절을 상징하는 계란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빛이 내려앉고,
정성스레 준비한 미사가 엄숙히 진행됩니다.

부활한 예수의 빛과 은총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길 기원했습니다.

◀녹 취▶
"참사도 규명돼 희생자들의 안식을.."

팽목항에서 상주하며 매일 미사를 집전하는
전담 사제는 멀리 찾아온 이들에게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석 신부
"가족들은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도들은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도하는 한편
모두에게 남은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며
부활절 새벽을 지샜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신부
"저는 이 곳을 찾아오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은 학생들이 내 가족처럼
느껴졌었거든요."

불교계 역시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로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내일(6)도 팽목항에서는 천주교연석회의가
주관하는 대규모 추모 미사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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