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용구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 사태가 광주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 시장은 거듭 사과하며, 인사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의원들은 김용구 전 자문관 사태와 관련해 광주시 14개 부서가 압수수색을 받을 지경이 되도록 뭐했냐며 시장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그동안 의회와 언론, 시민단체에서 여러차례 날린 경고음을 무시하다 여기까지 왔다는 겁니다.
(녹취)반재신 광주시의원/
"측근인사, 보은인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장현 시장의 고집스런 불통이 낳은 참사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녹취)이정현 광주시의원/
"시민시장이라는 이름에 생채기가 생기고 광주시의 이미지 추락과, 공무원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윤장현 시장은 평생 광주에서 살다 보니, 인연을 비껴가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며 다시금 사과했습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
"지적과 제안을 제 때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인적쇄신이 비서실장과 정무특보 등 3명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추가적인 인적쇄신이 필요하면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인사를 단행하겠고, 임기가 정해져 있는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일지라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서실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혀 후임자 인선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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