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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감소2 - 학원도 생존경쟁 ..

한신구 기자 입력 2016-09-21 17:51:28 수정 2016-09-21 17:51:28 조회수 0

(앵커)

이렇게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경기 불황까지 겹쳐
학원들의 생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지난 4년 사이
4백 개의 학원과 교습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정용욱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 신흥주택지구의 학원가 밀집 지역 ..

건물마다 영어와 수학 등
각종 교과 학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한 건물에 같은 과목 학원이
2,3개씩 들어서 경쟁하는 곳도 많습니다.

인건비와 임대료,
공과금을 빼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고,

최근엔 그나마
수강생이 줄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INT▶ 학원 관계자

사정이 이러다 보니
학원들끼리 원생을 뺏고 뺏기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 (그래픽 1)
2011년 3천 5백 곳이 넘던 교과 학원은
지난해엔 3천 3백 여 곳으로
4년 사이에 2백 곳 이상이 줄었습니다.

** (그래픽 2)
천 4백 곳이 넘던
음악,미술 같은 교습소 역시
같은 기간 2백 곳 가까이 문을 닫았습니다.

** (그래픽 3) 반면에
비용이나 진입 부담이 적은 개인 과외는
3천 백 여 곳으로 30%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무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교습 시간이나 불법 과외 교습소 등을 운영하다
등록 말소나 교습 정지, 경고 등을 받은 경우도 지난 한해만 천 3백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 여파에다
학생 수 감소, 치열한 생존 경쟁까지 겹치면서
학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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