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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기억의 숲'..모금 잇따라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4-14 08:43:20 수정 2015-04-14 08:43:20 조회수 0

&\middot; ◀ANC▶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가족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나섰는데...

함께 하겠다는 이들의
성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음악*자막만-
"네가 더 나이가 들면 두 번째
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것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여배우 오드리 헵번이 세상을 떠나기 전
가족들에게 읽어준 샘 레벤슨의 시.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을 잊지 않은
아들 션 헵번은 팽목항 인근에 노란
은행나무 군락인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INT▶ 션 헵번 페러
"세월호 사고 당시의 사진을 보고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고 나니 깊은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동시에 큰 희망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헵번 가족의 기부금으로 심어진 30그루를
시작으로 모금을 통해 숲이 확대되는데
시작 닷새 만에 참여자는 6백 80여명,
모금액은 4천 6백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동안 1억 원이 달성되면
숲에는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의
메시지를 새긴 기념물이 함께 들어섭니다.

◀INT▶ 카린 호퍼 헵번 페러
"이 참사를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참사 1주기 하루 전날인 내일(15)은 유가족
5백여 명이 팽목항에 모여 합동위령제를
지낸 뒤 사고 해역을 찾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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