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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농사를 지을 때
지역 농자재 업체의 물품을 우선적으로
쓰기로 전라남도가 방침을 정했습니다.
타 지역 농자재를 더 신뢰하는
일부 농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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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농협 농자재 창고.
볍씨를 키울 모판에 까는 흙,
상토가 쌓여있습니다.
농민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시군이
일정량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INT▶김기주 / 몽탄농협 조합장
"70%를 군에서 하고, 30%를 농협에서"
농협과 상토 공급 계약을 한 업체는
전남 2곳을 비롯해 전국에 20여 곳.
지난해까지는 농민들 의사에 따라
업체 소재지에 무관하게 공급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업체 농자재를
우선적으로 쓰라는 전라남도의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구제역과 AI 등 타지역 가축질병
유입 가능성을 줄이고, 기왕 보조사업에
시*군비가 투입되면 지역 업체가 혜택을
보는 게 낫다는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지역 업체 농자재를
써왔던 농민들은 선택권을 빼앗는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를 포기하고, 사비를 들여
늘 썼던 상토를 다시 구입해 올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오철웅 / 농민
"그 상토는 5년전에도 문제가 생겼다고요"
일부 농민들의 반발 속에 전남산 농자재의
우선 공급 방침은 연차별로 계속 확대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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