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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인양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군민들은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양을
서둘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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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9명을 찾지 못한 채
수중 수색을 중단했던 지난해 11월.
수색 포기가 아니라 수색의 최후 수단으로써
인양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뜻이었습니다.
◀INT▶ 실종자 가족(11.11)
"인양에 대한 충실한 사전조사와 기술적
검토를 통해 저희가 한 줄기 희망의 빛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그로부터 다섯 달이 지난 오늘
정부는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업체 선정과 세부 설계, 작업기지 설치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9월 중 인양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현장작업이 가능한 9월중에는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며 모든 인양 과정을 공개적으로 협의하며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 권오복/실종자 가족
"많이 늦었죠. 9월에 시작하면 더 늦어요.
또 1년이 넘게 기다려야하는 거에요."
진도 군민들도 실종자 유실 방지와 함께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업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NT▶ 최정태/진도군수협
"어민들 또다른 피해가 없도록.."
한편 인양과 함께 특별법 시행령 폐기를
요구했던 유가족들은 광화문 농성을
이어가기로 하고, 특별조사위원회도
정부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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