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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배와 생고구마 유통에 머물렀던
고구마 산업이 가공과 체험 등 6차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구마 주산지인 해남의 사례를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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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첫 출시된 고구마 말랭이 상품입니다.
첨가물을 전혀 넣지않은 이 상품은
편의점 등지에서 간식용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만 12억 원을 올렸습니다.
최근 개발된 고구마칩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으로만 판매하고 있는데도
많게는 하루 3천 봉지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막걸리와 소주, 식초,분말 등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생고구마 위주였던 유통 시장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쪽으로 확대되면서
고구마가 비싼 몸이 되고 있습니다.
◀INT▶ 박철환 해남군수
"고구마가 그동안 밭떼기 거래에 지나지않았는데 1,2차 가공을 통해 서비스 그리고 관광까지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추진중입니다."
가공 고구마의 수출길도 열렸습니다.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상하는 것을 막고자
고안한 군고구마가 유럽으로 첫 선적되기도
했습니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생고구마는 전국의 20%인
2만여 톤, 430억 원에 달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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