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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나노바이오연구원장부터 직원까지 공범

송정근 기자 입력 2015-04-29 12:32:03 수정 2015-04-29 12:32:03 조회수 3

(앵커)
전남 나노바이오연구원의
비리를 수사해 온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원장은 물론이고
연구원 직원의 절반 이상이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의 전 광주시장 비서실장에게는
뇌술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나노바이오연구원장 시절에 4년 동안
기자재 독점 납품을 대가로
업자 등으로부터
2천 1백여 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연구원 김 모씨 역시 같은 이유로
업자로부터
2천 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신웅/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용도는 업무추진비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그럽니다. 직원들 회식이라든지 경조사 간다든지 그런 곳에 부족해서 본인이 거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이 전 실장과 연구원들은
연구비 6천 2백만원을 전용해
명절 선물용 참기름을 만들어 돌렸고,
허위 공문서인 줄 알고도
납품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20명 가운데
연구원 직원은 모두 14명..

연구원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입건된 겁니다.

지자체가 신설만 했지
지원은 거의 해주지 않는 산하기관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터뷰)김기홍/광주경실련 사무처장
"횡령이 일반화되고 이런 것들이 발생하는 것은 과거의 관행이라는 이름에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서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스탠드업)
경찰은 또 다른 전남도청 산하기관에서도
의심스러운 계약 과정을 포착했다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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