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금연휴를 맞아
남도 곳곳에서 봄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남도가 선사하는 맛과 멋을 만끽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세계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담양죽녹원에 특별한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호남고속철 개통과 함께 마련된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타고 1박 2일 여정으로 남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입니다.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진 남도에서
관광객들은 좀 더 편안하게
남도의 맛과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가까워지니까 좀 더 자주 올 듯'
푸르름이 더해가는 무등산 정상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봄기운 가득한 입석대와 서석대에서
산행객들은
광주의 상징 무등산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자주 올라올 수 있도록 했으면'
남도의 젓줄 영산강에서는
초여름 더위를 식힐
수상레저스포츠대회가 열렸습니다.
카약과 서핑 등 수상레저가 인기를 끌면서
남녀노소 동호인들이 영산강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시원하게 즐기다보면 스트레스 해소'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순천만에서는
올해 나온 햇차를 마시며
남도의 풍류를 즐기는 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인터뷰)-'자연속에서 즐기는 공연이 좋다'
풍성한 봄축제가 넘실대는 남도에는
오늘 밤과 내일 비가 내린 뒤
어린이날까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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