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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하면
제주 올레길이 유명합니다.
자연 풍광이 빼어나 작은 제주도로 불리는
고흥 거금도가 또 다른 걷기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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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와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해수욕장 송림을 따라 길이 열렸습니다.
가파른 계단 오솔길을 올라,산허리를 돌자
몽돌해변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몽돌밭길은
둘레길 여행에 색다른 묘미를 선사합니다.
둘레길 쉼터에서 펼쳐지는 다도해 비경은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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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7개 구간에 마라톤 코스와 같이
총연장 42.2km인 둘레길은
어디서나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둘레길 코스에서 산악자전거까지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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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과 이어진 김 일 선수의 고향에서는
세계프로레슬링계의 전설인
김 일 선수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소록도와 다리로 이어진 거금도가
남도를 대표하는 건강 힐링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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