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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비리2 - 끊이지 않는 재개발 비리..왜?

입력 2016-05-30 17:46:14 수정 2016-05-30 17:46:14 조회수 0

(앵커)
광주 계림동에서만
2구역,4구역,8구역.
다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재개발 사업을 했다하면
터지는 비리와 다툼.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 계림 4구역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민총회를 열고
조합 임원들을
모두 해임하는 한편
시공사 교체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사 수주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1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조합장과 임원이
구속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 2월에는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조합이
조합원 몰래
용역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관련자들이 입건됐고,

1월에도 계림 8구역의 조합 간부가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계림 2구역까지 합하면
불과 몇달 사이에 재개발 사업 비리로
구속되거나 입건된 이들이
10여 명에 달합니다.

재개발 조합이 운영비 명목으로
시공사로부터
많게는 수백억을 받는데다
공사 발주를 비롯한
각종 이권 사업을 결정하는 등
많은 돈과 권한이 주어지다 보니
재개발 사업이 복마전이 되는 겁니다.

◀INT▶

광주 동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은
모두 16개..

비리 근절을 위해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공관리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조례까지 만들어 놨지만
예산과 전담 인력이 없고
주민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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