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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비리1 - 광주 계림2구역 또 적발

입력 2016-05-30 17:45:48 수정 2016-05-30 17:45:48 조회수 0

(앵커)
재개발 비리가 또 터졌습니다.
이런 뉴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광주 계림 2구역입니다.

수억 원대의 뇌물을 주고 받은
재개발 조합장과 건설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먼저,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계림 2구역의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수억대의 부정한 돈이 오갔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4년부터 10개월 동안
설계나 건설업자로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5억 9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계림 2구역 재개발 조합장
51살 장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재개발 관련 공사나 용역을 주겠다며
그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겁니다.

장씨는 비슷한 시기에
조합운영비 4억 2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뇌물과 횡령한 금액을 합하면
10억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SYN▶

조사 결과 장씨는
분양대행 업체 소속의
직원명의로 된 대포통장으로
뇌물을 받는 등
돈 세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돈은 개인 빚을 갚거나
도박 자금으로 일부 활용됐습니다.

경찰은 조합장 장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조합 전문관리업체 대표
58살 차 모씨를 함께 구속하고
용역업체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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