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지난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여수시가 관광객 천만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주말이면 방구하기가 힘들다는데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람회 개최전만 해도 여수는
전라선의 종착지이자
남해안의 작은 수산도시였습니다.
오동도 등 몇몇 곳이
중&\middot;장년층의 단체 관광지로 알려졌을 뿐
관광도 크게 부각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여수 신항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세계박람회는
이런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주변에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겼고
시내 간선도로도 확장됐습니다.
호텔 15곳과 콘도 2곳 등
곳곳에 숙박시설도 새로 들어섰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여수 밤바다를 주제로 한 대중가요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젊은 관광층도 많아졌습니다.
최근에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용산에서 2시간 50분이면 도착하는 등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습니다.
비지니스 숙박에 그쳤던
여수 소호동의 중&\middot;소형 호텔은
주말이면 방 구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관광 상품 개발도 활발합니다.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와 레일바이크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연안 유람선도 늘었습니다.
이제는 거점 요트장 건립을 통해
해양 레포츠 분야에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3년...
남해안의 변방도시에 불과했던 여수가
사시사철 찾고 싶은 해양 관광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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