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진의 한 중학교에서 일반 학생이
특수학급에 배치돼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학생을 위한 조치였다는
학교측 해명과 달리 특수학급 유지를 위한
편법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학습도움실'입니다
정신, 지체 장애아 등 특수교육 대상자의
통합교육을 위해 설치된 학급입니다.
교원수급 문제 등으로 장애학생이 3명 이상
있을 경우 특수학급이 편성됩니다.(CG)
◀SYN▶ 도교육청 관계자
/예산과 인력 수급문제에 의해서 초중등은
3-6명, 고등학교는 3-7명이면 한 학급으로
편성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지난해 특수학급이 있었던 이 중학교는
학생 한 명이 졸업하면서 추가 인원이 없으면
학급이 해제되야할 상황...
학교 측은
김모 군을 특수학급에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선도위원회까지 열렸습니다. 다양한 문제성을
가진 학생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줘 보는 것은 어떻겠냐../
하지만 감정 조절이 안되고
흡연과 절도 등 문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수학급에 편성하는 것은 특수교육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학급수 부족으로 교감자리마저 없어질
상황에 처하자 특수학급 유지를 위한 조치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INT▶ 김현진 부위원장
/4학급이 되어야만 교감선생님이 배치되는데
그래서 특수학급을 한 학급 더 배치하려고
이런 과정을 밟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항의와 민원이 이어지자 김 군은
뒤늦게 일반학급으로 다시 편성됐습니다.
강진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은
학부모 동의서 등 모든 서류를 갖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뒤늦게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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