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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들의 끼니를 챙기는 온정의 손길이
11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 나눔의 집이 바로 그곳인데요.
지금까지 이용객만 65만여명에
자원봉사자 만도 3만천 여명이 넘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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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인동의 포스코 나눔의 집.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65세 이상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듭니다.
이들 대부분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워
아침을 거르기 때문에
이른 점심을 제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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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편하죠. 나이먹어서 집에서 챙겨먹느니 여기와서 먹으면 좋잖아요. 나이먹어서 챙겨먹으려면 귀찮고 하니까..."
특히, 홀로 고독한 황혼을 보내는 이들에게
나눔의 집은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INT▶
"우리 예쁜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고 밥도 먹을만 하고 그래서 오늘도 부각 열심히 해놓고 사람도 만나고 밥도 먹고 목욕도 하고 그러려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기업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이곳 태인동과 광영동의 무료 급식소 두곳에
지난 11년 동안 모두 65만 여명이 찾았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가족들이 대부분인
자원봉사자들도 누적 참여 인원 3만천 여명을
넘었습니다.
◀INT▶
"대부분 여기 아프신 분들도 오시고 어려운 분들 많이 오시거든요.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지역의 이웃들에게 제공된
65만 그릇의 식사.
기업과 지역이 소통하고,
기업이 지역에 공익을 실천하며 동반 성장하는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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