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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국회에 바란다1- 정치적 역량 보여줘야

한신구 기자 입력 2016-04-25 13:19:01 수정 2016-04-25 13:19:01 조회수 0

(앵커)
20대 총선으로 3당 체제가 만들어졌습니다.
20년만의 일입니다.

새로운 체제가 광주 전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또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이 체제를 활용하는 방안은 없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한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광주MBC가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당선자들의 역할부터 살펴봤습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천정배 6선,
박주선, 김동철, 박지원, 주승용 4선 ..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18명의 당선자 가운데 3선 이상만 7명 ..

재선은 3명 뿐이고
정치 신인인 초선 의원이 8명이나 됩니다.

타 지역에 비해 중량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역 정치력 약화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INT▶ 천성권 광주대 경찰법행정학부 교수
'재선 적어 중추적 역할 못하고 자기 정치우려'

벌써부터 선수가 높은 의원들이
주요 당직은 물론
2년 뒤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특히 'KTX 광주역과 광주공항' 논란에서 보듯
국회의원들의 행보는
지역구 이해관계에 매몰돼
지역 전체의 이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지자체나 대학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협업으로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한
영남 지역 의원들과는 상반된 행봅니다.

◀INT▶ 오승용 전남대 연구교수
'팀 플레이통해 광주*호남 이익 대변자 역할'

특히 광주,전남의 경우
여당인 새누리당과 소통창구가 부족하고,
이번 총선 결과로
제 1야당인 더민주의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 ..

현역 의원이 좋아서 표를 준 것도 아닌만큼,
자기 정치가 아닌
지역의 이해와 발전을 책임진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선들 역시 '거수기'나 '행동대장' 등
정치적 계파나 이해타산을 넘어서는
소신있는 행보와
지역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역 당선자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빠르면 내년 대선, 그리고 4년 뒤
유권자 평가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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