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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 국정원과 세월호?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4-16 16:59:34 수정 2016-04-16 16:59:34 조회수 0


◀ANC▶
세월호와 국정원 사이에 뭔가 있다는
의혹과 증거는 꾸준히 나오는데,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부정할 뿐입니다.

국정원에게 세월호란 무엇일까요.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가 일본에서 도입될 때부터
국정원이 업무담당으로 포함돼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해상사고가 나면 국정원에
보고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SYN▶박종운특조위원/김재범
"누가 집어넣으라고 했나" "기억이"

2013년 3월 19일, 청해진해운 직원의
업무일지에는 국정원 등이 세월호를
타고 제주로 관광을 갔다고 적혀있습니다.

◀SYN▶박종운특조위원/이성희
"국정원 직원 말고 제주도 내려온 사람 있나"
"기억이 잘 안난다"

고급 호텔에서 국정원과 회의를 했는데,
소름 끼치도록 황당한 일, 징계를 넘어
경고수준의 뭔가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SYN▶
"개인적인 일입니다"

청해진해운이 국정원을 수시로 접대한
기록이 나왔고,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SYN▶
"그게 아니라 점심을 먹다보면 우연히 얼굴 마주치기도 했다. 그러면 서로 밥도 사고 그렇게 되는 거다"

세월호의 선원 휴가계획부터 작업수당,
화장실 휴지와 물비누 보충까지
국정원의 지시가 포함된 배경은
공개 2년이 지나도록 석연치 않습니다.

◀INT▶권영빈 4/12
"국정원이 세월호 도입과정부터 청해진 선사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보완조사
필요하다고..."

청해진해운의 간부가 참사 직후
국정원 문자와 통화로 접촉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돌아오는 건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 뿐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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