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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수습 등을 위해
진도 팽목항 등에는
각종 시설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 끊기면서
밀린 이용료가
계속 쌓여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월호 희생자 유류품이 보관된 컨테이너입니다
운동화와 가방 등
주인을 잃은 물건 천여 점이 보관돼 있습니다.
하지만 CCTV와 냉방시설 설치 예산이 없어
유류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박병양
/날씨가 덥다 보니까 곰팡이가 필 수 있어서
안에 전기시설, 에어컨이 들어가야 하는데
(설치를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팽목항.
사고 발생 1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s/u 한때 50여개가 넘었던 컨테이너 등
각종 시설물들은 대부분 철거되고
이제 남은 것은 10여 개에 불과합니다.
이 시설물들 임차료는 벌써 수개 월째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수도와 인터넷, 전화요금 등도 체납이
길어지면서 독촉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직후 정부가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진도군에 지원했지만
지난해 말 이미 예산이 바닥났습니다.
추가 지원이 끊기면서 지급되지 못한 비용은
지금까지 6천만 원이 넘습니다.
◀INT▶ 박영상
/화장실, 샤워장 등의 임차료를 못내고 있고요,
가족들의 요구사항도 못들어 주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이 결정되면서 팽목항은
앞으로도 계속 이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 차례 특별교부세 추가지원 건의에도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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