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대낮에 도로 곳곳에서
음주단속중인 경찰관들을 보고
의아했던 분들 많으실겁니다.
누가 걸릴까 싶지만
전날 한 과음도 낮술 한 잔도
속속 걸려들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단속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햇볕이 따가운 오후 2시 목포의 한 도로.
도심 한복판도 아닌데
때아닌 음주단속이 한창입니다.
◀SYN▶ 교통 경찰
"안녕하십니까. 음주단속중입니다.
협조바랍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20분 만에
남성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술은 어젯밤에 마셨다며 억울하다는 운전자,
물 한 잔으로 입을 헹구고 측정해봅니다.
◀SYN▶
"자연스럽게 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선생님은 도로교통법 제44조 음주운전으로 백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58퍼센트,
운전면허 정지에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SYN▶ 김00/음주운전 적발
"(술은)어제 먹었는데..점심 먹고 가는 건데"
◀INT▶ 김성운 교통관리팀장/목포경찰서
"전날 과음을 하시면 다음날 오전까지는
위험하니까 운전을 피하셔야.."
[반투명]올들어 전남에서 단속된
음주운전자 4천 백5십명 가운데
낮 12시부터 6시 사이 적발된
운전자는 7백여 명.
2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많았습니다.
◀INT▶ 장윤식 교통관리계장/목포경찰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아침이나 대낮에도
매일 음주단속 실시.."
경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낮 시간대에 집중적인 음주 단속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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