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3년 전 이맘 때는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한창 열리고 있었죠.
이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정부 계획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투자여건은 예전보다 좋아졌는데,
민간기업이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투명C/G)
이번 사후활용 계획 변경에 따라
민간기업은 국제관이나 빅-오와 같은 시설을
10년 동안 빌려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시설을 통째로 사야 했던 기존 계획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줄어들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주변 지역의 인구수 등
약점도 여전해, 장기임대만으로는 투자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작될
민간 투자자 공모에 앞서,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준비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 김준석/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PIP)
"사전에 조사해놓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도 업종에 따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유치 업종이 박람회 정신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아웃렛 같은 업종은
지역상권과 마찰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사후활용 계획 변경이라는 고비를 넘겼지만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는
여전히 풀기 힘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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