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순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발견

박민주 기자 입력 2015-06-01 09:32:06 수정 2015-06-01 09:32:06 조회수 0

◀ＡＮＣ▶
하늘을 나는 다람쥐가 있습니다.
이름도 '하늘다람쥐'입니다.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데
순천만 야산에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민주 기자입니다.
◀ＥＮＤ▶

순천만 인근에 한 야산,

푸른빛을 더한 나무 숲에 새집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새집에서 사는 건 다름아닌,
하늘다람쥐입니다.

둥지안에는 새끼까지 낳아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야간 관찰카메라에 포착된 하늘다람쥐의
움직임은 더욱 민첩합니다.

천연기념물 제328호,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는 하늘사람쥐는
주로 강원도 야산에서 목격돼왔습니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날개같은 막이 있어
7,8m를 쉽게 활공하는게 특징입니다.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하늘다람쥐의
다른 개체가 더 있는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ＩＮＴ▶차인환(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순천만 주변에서 관찰됐다는 것은 이전보다는
숲들이 나무들이 더 커지고 하늘다람쥐가
이동할 수 있는 조건들이 돼 있다는 것이고요,
이런것들이 연결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순천만의
생태적 다양성을 좀 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하늘다람쥐,

순천만 야산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그 생태학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 광주MBC뉴스
# 광주MBC
# 광주
# 광주광역시
# 전남
# 전라남도
# 광주전남
# MBC
# 박민주
# 하늘다람쥐
# 순천하늘다람쥐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