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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유언비어'가 불안감 키운다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6-04 05:53:57 수정 2015-06-04 05:53:57 조회수 0

◀앵 커▶
메르스와 관련한
근거없는 소문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도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정부 대응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유언비어나 막연한 불안감은
혼란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C/G 1] 한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순천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병원 이름까지 언급돼 있습니다.///

[C/G 2] 또 다른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도
비슷한 글들이 떠도는 상황.///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보건당국이 해당 환자에 대해 검사를 벌였지만,
결국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순천뿐 아니라 여수 등 인근지역에서도
의심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지만
모두 확인되지 않은 뜬 소문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면서
휴교 조치에 들어간 학교가 늘고 있지만,

전남지역 학교들은
메르스 감염 위험이 거의 없다고 판단해
휴교를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nbsp;

[C/G 3]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 환자는 단 1명.

지난 달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조치가 해제됐고, 관리대상자 4명도
현재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등,///

시민들이 불안감을 가질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당국의 설명입니다.

[S/U] 하지만 메르스를 둘러싼 잡음과
혼란이 계속되는 것은
정부의 초기 대응이나 의심환자 관리가
부실한데 따른 것이란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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