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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지구 개발..투자이민제로 승부

전승우 기자 입력 2015-06-09 08:39:58 수정 2015-06-09 08:39:58 조회수 0

◀ANC▶
복합 관광단지인 여수 화양지구가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여수 경도 관광단지와는 달리
중화권의 대규모 투자로 휴양형 콘도 건설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로 지정된
990만m2의 여수 화양지구,

사업이 시행된 지 10년이 됐지만
전체 면적의 30%만 개발돼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연수원만 들어섰습니다.

개발 답보상태인 화양지구가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중화권 투자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투자 의향기업은 이미 제주도에 진출한
라온그룹 등 중화권 4개 기업,

이들 기업들은 화양지구 미개발지 700만m2를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

경제청은 투자이민제로 지정되면
화양지구에 중국자본의 투자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화양지구에 대한 투자는
현행법상 휴양형 콘도시설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외국인 의료관광과 장기요양을 겨냥한
대규모 콘도 개발에 중화권 투자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미화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투자이민제,

투자 유치효과가 전무한
여수 경도 관광단지와는 달리,화양지구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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