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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 무릎 꿇은 文,"호남 지지 거두면 정계은퇴"

입력 2016-04-08 10:51:49 수정 2016-04-08 10:51:49 조회수 1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를 찾아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에서 은퇴하고
대선에서 불출마하겠다며,
다시 한 번 손을 잡아달라고
지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 오지 말라",
"광주에 와야 한다" 논란 속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선택은
정면돌파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펙트)

수행원 없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90여분 동안 참배했습니다.

광주의 심장부인 원도심에서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에서 은퇴하고
차기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 "

"호남홀대론은 호남의 분열을 바라는
사람들의 거짓말"이라며 그것만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적극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저에게 덧씌워진 "호남홀대" "호남차별" 이라는 오해는 부디 거두어 주십시오. 그 말만큼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치욕이고 아픔입니다."

광주의 장년층 속으로 걸어 들어간
문 전 대표는 "늦어서 죄송하다",
"질타를 듣기 위해 왔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습니다.

(시민 대화 싱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02 36 50
"제가 좀 온 게 너무 늦었죠?"
시민: 아니예요.
"더 빨리 오고 싶었는데.."

"문재인이 호남에 오면 도움이 안 된다"는
일부 여론 속에
다섯 달만에 광주를 찾아온 문 전 대표.

그의 1박 2일 호남행이
막판 총선,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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