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나라에는 '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섬이 3천여 곳이 넘습니다.

섬의 역사와 지리, 문화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논들이 산비탈을 따라 구비구비 물결칩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 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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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바다와 섬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천연기념물 홍도의 비경 중 단연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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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제비들이 둥지를 트는 외딴 섬

세계 개체수 70% 이상이 번식할만큼 바닷새들의 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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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유달리 섬이 많습니다.

이같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섬은 독특한 문화와 삶이 생겨났습니다.

◀ＩＮＴ▶ 송기태 교수
/갯벌에서 사람들이 채취도 하고 그곳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삶이면서 경관,
자연과 어울어진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섬 문화연구의 산실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한국의 섬' 시리즈 1차 5권을 출간했습니다.

24년 동안 연구원이
많게는 두세 번씩 섬에 직접 들어가 확인한
역사와 문화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희귀 동, 식물의 보고이자 원형의 문화가
살아있는 섬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ＩＮＴ▶ 이재언 연구원
/섬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싶은데요.
과거의 섬, 현재의 섬, 미래의 섬 그래서
섬 사람들이 복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유인도 446곳을 모두 소개하는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은 내년까지 완성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