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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 "사전투표 하세요" 같은 말 다른 맘

입력 2016-04-07 10:50:29 수정 2016-04-07 10:50:29 조회수 0

(앵커)
제 20대 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광주에서 쟁탈전을 벌이는 두 야당이
하루(8) 앞으로 다가온
사전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사전 투표 하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노리는 효과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학생들이 오가는 캠퍼스로,

(싱크)
"투표해서 헬조선 벗자!투표해서 흙수저 벗자!"

국민의당은 노인이 몰리는
경로당과 아파트 단지로 향했습니다.

(싱크)
"가까운 투표장소에 가서 사전투표하고 그리고 4월 13일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를 앞두고 인터넷과 SNS 등에서도
나란히 투표 독려에 나선 두 야당이지만
시선이 향한 곳은 달랐습니다.

더민주가 바라보는 건 20대입니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20대 층에서
사전투표로 숨은 표를 최대한 끌어올리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오섭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사전투표 독려하는 이유도 젊은 층들,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층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주십사라는 부탁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반면 국민의당은 지지가 높은 편인
5,60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노인층이
사전투표장으로 많이 향해준다면
기선제압이 가능하다며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은방 대변인/ 국민의당 광주시당
"연세가 있으신 노인층에서 사전투표를 많이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사전투표를 많이 독려하고 있습니다."

(c.g)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지역 전체 투표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사전투표를 했고,
특히 20대의 사전투표율이 두드러졌습니다.

총선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는
내일과 모레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스탠드업)
부재자 신고를 따로 하지 않아도
이렇게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읍면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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