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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격리 마을 '평온 속 긴장'

이계상 기자 입력 2015-06-19 10:33:55 수정 2015-06-19 10:33:55 조회수 0

(앵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통째로 격리된
보성의 마을은
격리 해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마지막까지 조심,
또 조심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보성의 한 마을 앞에
열흘 남짓 통제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이라
외부와의 접촉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17가구 30여명의 주민들은
하루 한번씩 생필품을 공급받으며
격리조치가 풀릴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농철에 불거진 일이다보니
주민들은 손놓게 된 농삿일이 걱정입니다.

(전화 녹취)마을 이장-'비료 줄 시기도 넘고'

이런 딱한 사정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일손을 거들고 있습니다.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기위해
천주교 봉사단이 블루베리 농장에 투입됐고,

보성군 직원들은
수확된 농작물의 판로를 찾아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주교 신부-'수확기 놓치지 않게'

메르스 확진 환자가
완치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는 없는 일,

보성 터미널과 역 등 8곳에서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검사 등 방역활동이 진행되고있습니다.

(인터뷰)보건소장-'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노력'

보성지역 주민들은
하루빨리 메르스 낙인 지역을 벗어나
관광객들이 걱정없이
찾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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