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소금값이 폭락하면서 염전 환경 개선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염전을 빌려 소금을 생산하는 업자들이
자기 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장마철을 앞두고 소금 생산에 분주해야 할
염전에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바닥 장판을 뜯어내고, 타일을 시공한 뒤
친환경 바닥재를 시설하는 겁니다.
지난달 22일까지 끝났어야 할 공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SU/소금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친환경염전을 만들어야 하는 시한은 마감됐지만 친환경바닥재의 사용률이 겨우 80%를
넘어서는 등 진도는 지지부진합니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만 99%에 달할 뿐
나머지는 염전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상황입니다.
◀박상명 신안군 천일염진흥담당▶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대부분 염전을 빌려 소금을 생산하는
업자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신안군 전체 염전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더구나 올들어 소금값이 20킬로그램 한포대에 5천2백 원선으로 지난해보다 천원 가량 하락해
시설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호석▶
(일단 소금값이 하락하면 임대료 주고, 인건비 등 주고 나면 투자여력이 없어요)
전남 서남해 천일염전 환경개선 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최근 5년간 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공사 중인 염전이
많은 상황이어서 시설투자 기간 연장 등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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