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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이 남악으로 이전한지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습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양현승 기자 입니다.
◀VCR▶
남악신도시 조성 10년간
가장 큰 인구 변화를 보인 곳은
무안군 삼향읍 입니다.
매년 4-5천 명씩 전입인구가 늘면서
지난 5일 드디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종학 무안군 삼향읍장▶
(남악신도시 개발, 오룡지구 개발에 힘입어 인구 4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군과 목포시를 합한 무안권 인구 역시
지난 2천4년 말 30만4천 명에서 32만천 명으로
만7천 명 증가했습니다.
C/G 남악신도시 주민의 63%는 목포시,
10%는 영암군에서 전입했고,
도청을 따라 광주광역시에서 유입한 인구는 8.6%에 불과했습니다./
도청에 이어 교육청과 경찰청이 이전하는 등
공공부문 효과로 경제규모도 확대됐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에는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지난 2천8년 세계금융위기와
인구증가폭 감소가 시작되면서
도청이전 효과는 사라지고
지역경기의 장기 침체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도청 이전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대안으로
관광산업과 도시재생, J프로젝트 사업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박지섭 한국은행 목포본부 과장▶
(MICE 산업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또 남악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등
생활여건 개선과,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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