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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임란 유적 복원 활기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6-23 08:41:22 수정 2015-06-23 08:41:22 조회수 0

◀ANC▶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이었던 여수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여수시가 이같은 유적 가운데
진남관 주변 동헌과 임진왜란 승전길 복원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시 군자동과 동산동 일대
5천9백여 제곱미터 부지.

지금은 주택가로 변했지만
이곳에는 임진왜란때
삼도수군통제영 동헌이 자리했습니다.

동헌안에는
지난 1910년까지
여수군청으로 쓰다 소실된
운주헌 터가 있습니다.

여수시가 이곳 발굴 조사를 벌이고
문화재 지정을 거친 뒤
옛 동헌내에 자리했던
7동의 건물 복원에 들어갔습니다.

차질 없는 동헌 복원을 위해
해당 주택에 대한
주민과의 원만한 매입 협의와
고증 자료 수집에도 나섰습니다.
◀INT▶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진남관 주변 삼도수군통제영의 성곽길을
정비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곽길이라는 사실을
현장 안내판을 설치해 알려주고
표지석도 따로 만들어
//자산공원에서 이순신광장에 이르는
2.7킬로미터
임진왜란 승전길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승전길이 완성되면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찾은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지역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임진왜란 유적 복원 사업.

그동안 예산 확보 문제로
다른 사업 순위에 밀렸던
복원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도시재생과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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