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메르스가 진정되고 있지만
지역경기는 여전히 침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심끝에 자치단체들이
미뤘던 문화.체육행사를 재개하고 주요 관광지
입장료도 반값 할인에 나섰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순천만정원 매표소,
관광객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한산하기만 합니다
푸른 잔디와 여름 꽃이 어우러진 정원은
오히려, 한적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재래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메르스가 주춤해졌지만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그만큼 매출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순천시가 메르스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이용객은 30%,
관광객은 60%나 줄었습니다.
단체방문이나 숙박이 취소된 관광객도
3천 8백 명이나 됐습니다.
이같은 경기침체에 순천시는 오는 26일부터
한달간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반값으로
할인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이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메르스로 취소.연기됐던 문화공연과
체육행사도 다시 추진합니다.
◀인터뷰▶
추가경정예산 850억 원 가운데
실질적으로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예산도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집행됩니다.
메르스발 경기침체, 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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