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원으로
원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이
순천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옛 순천부읍성 일대에 250억 원을 투입해
도심 속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원도심 가운데 한 곳인 순천시 행동.
도심 도로 뒤편으로 주택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옛 순천부읍성 자리입니다.
성곽 안 거주지역이였던 이곳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75억 원을 포함해
총 250억 원이 투입되는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구 교보빌딩에서 옥천 수변공간까지
만 제곱미터 부지에 시민광장과 창조관광센터를 건립하고 읍성에 있었던 연자루도 복원합니다.
◀인터뷰▶
((순천향교라든가 서원, 문화의 거리,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 많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이 있지만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미흡했습니다...여기에
창조관광센터라든가 시민광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시민광장에는 지하주차장도 건립해 주변 원도심 상가의 주차난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도심 속 쉼터와 관광지가 함께 공존해
거주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그 시설이 들어오면 약간 어두운곳이고
약간 낙후된 곳이라고 생각했을텐데..멋진
문화의 공간, 우리가 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순천시는 장기적으로 삼성생명 빌딩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앞으로 의회 동의와 예산 확보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순천의 옛 역사를 간직한 '순천부읍성'
역사도 살리고 관광도 살리는 도시재생의
핵심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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